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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전반/학교 생활

학교에서 해 본 수질 검사

동동매니저 2016. 7. 28. 21:22
오늘 학교에서
방학 중 방과후 활동으로
수질 검사를 했어요
저희가 이번에 해 본 것은...

1. 염화 이온 검출 (질산 은 수용액)
2. 암모니아 검출 (네슬러 시약)
3. 용존 산소량(DO) 측정
4.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 측정

이렇게 4가지를 했어요
먼저, 이와 관련된 개념을
몇 가지 짚어 볼게요

첫번째로, 염화 이온은, 물의 소독을 위해서
소량의 염화 이온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염화 이온이 많으면,
음용수로 사용 할 수 없다고 해요

두번째로, 암모니아는, 깨끗한 물에는
암모니아가 없지만,
공장 폐수, 생활 하수, 가축 분뇨 등이 섞이면,
암모니아가 있을 수 있어요

세번째로, 용존 산소량 (DO)은
물 속에 용해되어 있는
산소의 양이예요
물론 많을수록 좋겠죠??

네번째로, 화학적 산소 요구량 (COD)은
유기물 등의 오염물질을 없애기 위해서
필요한 산소의 양이예요

가장 먼저 수돗물, 정수기 물, 구정물(?)을
가져와서,
한쪽 무리에는 질산은 수용액을,
다른 한쪽 무리에는 네슬러 시약을
몇 방울 떨어뜨려주세요
참고로, 네슬러 시약의 변화 비교를 위해서
그냥 물을 따로 준비해서
암모니아수를 떨어뜨리고,
네슬러 시약을 떨어뜨려주세요

(사진 1. 질산은 수용액 넣었을때)
(왼쪽부터 수돗물, 구정물, 정수기)

(사진 2. 네슬러 시약 넣었을때)
(왼쪽부터 수돗물, 구정물, 정수기)

(사진 3. 깨끗한물+암모니아수+네슬러 시약)

사진 1에서는 세 개의 시험관에
각각 질산은 수용액을 넣었어요
구정물에서는 별로 변화가 없었지만,
수돗물과 정수기 물은 약간 뿌옇게 흐려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어요
여기에서 뿌옇게 흐려진 것은
질산은과 염화이온이 만나서 생긴
염화은 앙금이예요
구정물의 경우,
염소 소독을 거치지 않아서
염화이온이 없고,
따라서 질산은 수용액의 반응이 없겠죠??

사진 2에서는 세 개의 시험관에
각각 네슬러 시약을 넣었어요
구정물에서만 색깔이 (약간) 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어요
네슬러 시약은 암모니아를 만나면,
적갈색으로 변해요
사진 3과 같이 깨끗한 물에 암모니아수를 넣고,
네슬러 시약을 떨어뜨렸을 때,
적갈색으로 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어요
즉, 구정물에는,
암모니아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다음 과정은,
물의 용존 산소량(DO)과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을
측정해보는 실험을 했어요

(사진 4. 용존 산소량 측정 - 1)
(하나는 구정물, 하나는 정수기 물인데 뭐가 뭔지 기억이 안나요...)

(사진 5. 용존 산소량 측정 - 2)

병에 물을 넣고,
선생님께서 정체불명의(?) 시약 두종류를 순서대로 넣고, 흔들었어요
그 결과!!
물의 색깔이 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어요
여기에서는 용존 산소량이 8ppm정도로
해석 할 수 있어요
여기에서 수온이 증가하면,
물의 용존 산소량이 감소한다고 해요

다음으로, 물의 화학적 산소 요구량을
측정 해 보았어요

(사진 6. 화학적 산소 요구량 측정 - 1)
(왼쪽은 정수기 물, 오른쪽은 구정물)

(사진 7. 화학적 산소 요구량 측정 - 2)
이번에도 물을 넣고,
정체불명(?)의 시약 두종류를 순서대로 넣고, 흔들었어요
단!! 이번에는 흔들고 1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어요
처음에는 두 병 다 보라색(?)이었지만,
선생님 말씀대로 기다려 본 결과!!
구정물이 초록색으로 변했어요
여기에서는 정수기 물은 4ppm,
구정물은 20ppm이 나왔어요 (헉...)
유기물이 많을수록 수치가 높아져요
즉, 수질이 나빠지겠죠??

오늘 실험 결과를 종합하면,
저희가 가져온 구정물의 수질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물론, 실제 하천 물로 측정했다면,
이보다 더 안좋았을것이라고 저는 생각했어요

오늘 간단한 수질 검사 실험을 해 보았는데요,
여러분들도 특히 하천 물을 깨끗하게
만들도록 노력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